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코로나 확진...세리에 A 초비상 [오피셜]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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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10:51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최악의 코로나 사태가 터져나오고 있다. 유스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들을 거쳐 이제 선수에게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유벤투스의 중앙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20분 후 유벤투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가니의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사실을 알렸다. 세계 3대리그 선수와 관계자들 가운데 첫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루가니의 확진판정은 이탈리아 축구계는 물론 전 유럽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유벤투스의 선수이자 유스나 U-23 선수가 아닌 1군 선수이기 때문에 영향은 더욱 크다.
유벤투스는 17일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예정되어있다. 만약 루가니의 양성이 사실이 판명이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경기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어 세리에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