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BVB 무관중 경기, 어디선가 응원 소리가 들려온다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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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10:51
11일 오후(현지 시각)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 16강 2차전 파리생제르맹(PSG)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그런데 어디선가 응원 소리가 들려온다. 장외 응원이 뜨겁다.
PSG와 도르트문트는 UCL 8강행 티켓을 두고 싸우는 중이다.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경기가 열린다. 별들의 전쟁에 5만 명의 열기가 더해질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내에서 목소리를 내는 건 양 팀 선수와 코치진뿐이다.
경기가 시작됐다. 서포터즈의 응원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경기장 위로 폭죽까지 터지는 풍경이 등장했다. 지금 파르크 데 프랭스 근처에서는 PSG의 서포터즈가 장외 응원을 뜨겁게 펼치고 있다.
폭죽을 터뜨리고, 홍염까지 더해졌다. 수백 명의 팬이 운집해 응원가를 크게 부르며 경기장 밖에서 PSG에게 힘을 싣고 있다. 관중석에 작은 스크린이 설치돼 그런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가 2-1로 이겼기 때문에 팬들의 간절한 마음은 더욱 크다.
현재 축구계는 코로나19로 비상이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무관중 경기가 열린다.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UCL 16강 2차전 역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