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억’ 손흥민, 토트넘 선수 가치 2위… 케인은 2111억으로 1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 중 시장 가치 평가에서 2위가 됐다.
독일 ‘트랜스퍼 마켓’은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일부의 시장 가치를 재조정했다. 손흥민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6월 7,200만 파운드(약 1,127억원)의 시장 가치가 매겨진 손흥민은 9개월째 이 가치를 유지했다. 부상 직전까지 시즌 32경기에 나서 16골 9도움을 올린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7,200만 파운드는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2위에 해당했다. 1위는 해리 케인으로 1억 3,500만 파운드(약 2,111억원)였다. 케인도 부상 직전까지 시즌 25경기 출전 17골 2도움을 올렸다. 가치가 하락할 요소가 전혀 없었기에 가치를 유지했다.
반면 그동안 토트넘 선수 가치 2위였던 델레 알리는 가치가 하락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8,100만 파운드(약 1,268억원)였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7,200만 파운드로 손흥민과 동률을 이루었다. 알리는 2018년 5월 9,000만 파운드(약 1,409억원)를 기록했으나 이후 가치가 하락하는 중이다.
EPL 전체 1위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스털링은 1억 4,400만 파운드(약 2,254억원)였으며 케인을 비롯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1억 3,500만 파운드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전체로 볼 때는 공동 6위였다. 손흥민, 알리 외에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장 가치는 7,200만 파운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