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디 멀티골' 레스터, A.빌라 4-0 대파! 4G 연속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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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출장해 2골을 넣은 바디. /AFPBBNews=뉴스1제이미 바디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대파하고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레스터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서 4-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레스터는 지난 2월 1일 첼시전(2-2 무)부터 이어온 4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4연패를 당하며 19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레스터는 이헤아나초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하비 반스, 제임스 메디슨, 은디디, 데니스 프라트, 마크 알브라이튼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4백 수비라인은 제임스 저스틴, 소윤쿠, 조니 에반스, 히카르도 페레이라 순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지켰다.

이날 레스터는 초반부터 아스톤빌라를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반스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소윤쿠의 슈팅이 이어졌다. 전반 33분 이헤아나초의 헤딩슛도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계속해서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스터는 결국 골문을 열었다. 전반 40분 알브라이튼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역습 상황에서 아스톤빌라 페페 레이나 골키퍼를 제친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스톤빌라 수비수 타이론 밍스가 걷어내보려 했지만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첫 골 직전 나온 페페 레이나 골키퍼(오른쪽)의 실수 장면. /AFPBBNews=뉴스1
후반 16분 또다시 레스터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반스의 크로스를 밍스가 막는 과정에서 어깨에 닿아 페널티킥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VAR까지 갔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이 페널티킥을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가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2골 차 리드에도 레스터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바디가 또다시 왼쪽 측면 돌파 이후 추가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달성했고 후반 40분 반스의 추가골까지 나와 경기를 4-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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