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은돔벨레 부진...英평론가 "리옹 시절 경기력 어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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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영국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가 탕귀 은돔벨레(23)에게 실망감을 내비쳤다. 올림피크 리옹 시절에 보여줬던 경기력이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리옹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은돔벨레는 지난여름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훗스퍼의 일원이 됐다.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던 그에게 선수층이 얇았던 토트넘의 중원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시즌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다. 개막전에서 곧장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가 싶더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리그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풀타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소화한 경기 시간도 짧았고 1득점 1도움에 그쳤다.

경기력을 되찾는가 싶다가도 잔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기복이 심해졌고 결국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폭발했다. 지난 번리전이 끝난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은돔벨레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은돔벨레를 비판했다.

부진을 겪고 있는 은돔벨레에게 실망한 사람은 무리뉴 감독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카스카리노는 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시즌의 절반 이상이 지났지만 은돔벨레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오거나 교체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스카리노는 "내가 리옹에서 봤던 은돔벨레가 아니다. 거기서 봤던 은돔벨레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이며 은돔벨레의 경기력에 의문을 품었다.

리옹 시절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은돔벨레였다. 하지만 많은 이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혹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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