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월 22일) : LAL-MIL 시즌 첫 맞대결!

[점프볼=서호민 기자] LA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가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각 컨퍼런스 1번 시드와 2번 시드에 올라있다.

먼저, 11승 4패로 클리퍼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마크 중인 레이커스는 올 시즌 수비 조직력이 지난 시즌 대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며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올 시즌 레이커스는 수비 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에서 104.0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르브론 제임스(35, 206cm)-앤써니 데이비스(28, 208cm)-마크 가솔(35, 211cm)이 이끄는 프런트 코트 수비력은 리그 최고라 평가 받을만 하다. 이 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외곽 생산성도 상당 부분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3점 성공률은 34.9%에 그친 반면, 올 시즌에는 39.1%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올 시즌 밀워키 역시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와 크리스 미들턴(29, 203cm)을 중심으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3시즌 연속 동부 컨퍼런스 왕좌를 노리고 있다. 특히 미들턴의 경우, 올 시즌 평균 22.1득점(FG 52.7%) 6.3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한층 더 강력해진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적생 즈루 할러데이(30, 190cm) 역시 기대했던 대로 매 경기 찰거머리 같은 수비로 상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수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더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꿈꾸고 있는 양 팀이지만,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 듀오가 잔부상 여파로 아직까지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모양새다. 르브론의 경우,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실책을 적립,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최근 4경기 평균 3.8개 실책 기록 중). 

밀워키 역시 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던 고투가이 부재문제가 올 시즌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일 브루클린과 경기에서도 승부처 이 같은 문제점을 노출, 케빈 듀란트(32, 208cm)와 제임스 하든(31, 196cm)과의 에이스 경쟁력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올 시즌 레이커스는 7차례 원정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을 정도로 원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밀워키 역시 홈에서 6승 1패로 원정보다(3승 4패) 홈에서 더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과연 레이커스가 22일 밀워키의 원정인 파이서브 포럼서 원정 전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날 경기 승패를 좌우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1월 22일 오전 6시 30분을 기준]

#LA 레이커스(11승 4패) vs 밀워키 벅스(9승 5패) - 오전 9시 30분, 파이서브 포럼

▶LA 레이커스
코스타스 아데토쿤보 - 오른쪽 종아리 건염(Out)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 왼쪽 발목 염좌(Probable)
앤써니 데이비스 - 허리 통증(Probable)
자레드 더들리 - 오른쪽 종아리 통증(Out)
르브론 제임스 - 왼쪽 발목 염좌(Questionable)
웨슬리 매튜스 - 오른쪽 아킬레스건 통증(Probable)

▶밀워키 벅스
부상선수 X

#뉴올리언스 펠리컨스(5승 8패) vs 유타 재즈(10승 4패) - 오후 12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부상선수 X

▶유타 재즈
데릭 페이버스 - 오른쪽 무릎 통증(Probable)
엘리자 휴즈 - 왼쪽 발목 염좌(Out)

#뉴욕 닉스(7승 8패)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8승 6패) - 오후 12시, 체이스 센터

▶뉴욕 닉스
알렉 벅스 - 왼쪽 발목 염좌(Probable)
프랭크 닐리키나 - 오른쪽 무릎 통증(Doubtful)
오스틴 리버스 - 오른쪽 아킬레스건 통증(Doubtful)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업데이트 예정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