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시티의 훈련장 제안 거절..."너무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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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늦은 훈련장 제공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UEFA룰에 따라서 경기 전날인 월요일 저녁부터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곳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옆에 지어진 클리프 훈련장은 현재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1의 뷰리FC에 임대되어있다. 이곳은 리버풀이 2시즌 전 맨유를 상대로 UEFA 유로파리그 16강을 준비하기 위에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클리프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겠냐고 일찍 물어봤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곳을 뷰리FC에게 넘겨주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때 우리는 그곳을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우리의 훈련장인 멜우드에서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훈련 일정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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