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 F, 파워 F, 잠재력 D’ 트라웃의 굴욕, 데뷔 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OSEN=한용섭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야구 천재’라는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런 트라웃이 한때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컨택 능력 F, 파워 F, 잠재력 D’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아도 했다.
미국 매체 ‘12UP’은 지난 22일(한국시간) “MLB 더 쇼 2011의 마이크 트라웃 스카우팅 리포트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멍청하다”고 전했다. 2011시즌은 트라웃이 빅리그에 데뷔한 해, ‘MLB 더 쇼 2011’는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이다.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에인절스 지명을 받은 트라웃은 2010시즌 첫 마이너리그 풀 시즌을 소화했다. 싱글A에서 타율 3할6푼리를 기록해 하이 싱글로 올라갔고, 두 단계 레벨에서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했다.
‘MLB 더 쇼 2011’는 2011시즌을 앞두고 트라웃에 대해 “수비 C, 컨택 F, 파워 F, 스피드 B, 잠재력 D, 총평 C”로 매기며 “적절한 레귤러 선수가 될 것이다.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12UP’는 “게임 제작자는 트라웃을 크게 믿지 않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타격에 관핸 F를 두 개가 줄 수 있는지. 코딩을 하는 도중 잠들었거나 아니면 트라웃을 평가하기 않기로 한건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매체는 “28세인 트라웃은 가장 완벽한 경력을 쌓고 있다. 지금까지 MVP 투표에서 가장 낮은 순위는 4위였다”고 언급했다. 트라웃은 2011시즌 데뷔해 40경기를 뛰었고, 2012시즌부터 풀타임 8시즌을 뛰었다. 3차례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