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특징부터 수비력 분석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BO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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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BO리그가 뜻하지 않은 전 세계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메이저리그(ML) 개막 가능성은 여전히 ‘제로(0)’에 가깝다.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가 매일 폭증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엔 미국 이민자 신청 절차까지 전부 중단시킬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미국과 캐나다의 해외 도박사들은 프로스포츠 올스톱에 따른 갈증 해소를 위해 KBO리그로 눈길을 돌렸다. 개막 여부조차 결정짓지 못한 북미권과 달리 한국은 이미 팀간 교류전 경기를 치르고 있고, 오는 5월 5일 개막도 확정됐기 때문이다.




북미 스포츠 배팅 사이트 ‘커버스 닷컴’은 23일(한국시간) ‘한국야구에 배팅하기 KBO리그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BO리그 전격 분석에 나섰다. 지난 1982년 첫 발을 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부터 10개 구단에 대한 상세한 설명, 올시즌 개막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 매체는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 등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대표 투수들을 언급하며 한국프로야구가 타자친화적인 리그라고 언급했다. 팀 간 3명으로 제한된 외국인 선수 제도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며 지난해 밀워키로 이적한 두산 출신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떠올리기도 했다.

‘배팅 사이트’인 만큼 KBO리그에 배팅할 경우 주의해야할 점도 눈에 띄었다. 다소 부끄러운 평가이긴 하나 “한국 팀들은 점수차에서 앞서가고 있어도 안전하지 않다”라며 불펜진의 불안정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수비 능력에 대해선 꽤 좋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KBO리그의) 수비는 가끔 서커스가 될 때도 있다. 그러나 비자책점은 메이저리그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며 “KBO리그는 9.68% 메이저리그는 7.6%다. 대만리그가 15.26%인 것에 비하면 확실히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는 리그”라고 칭찬했다.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특징도 잘 파악했다. 2019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키움의 홈런타자 박병호, 두산의 라이벌 구단인 LG를 시작으로 최근 11년 동안 가을 무대를 한 번 밖에 밟지 못한 한화의 슬픈 역사 등을 상세히 다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올시즌 리그 규제 등을 덧붙이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KBO리그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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