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만' 브라이스웨이트 "바르사에서 계속 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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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긴급 영입한 마르틴 브라이스웨이트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자신만만한 인터뷰를 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브라이스웨이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와 계약 이 만료되는 2024년까지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 지금 당장 경기장에 나가 축구를 하고 싶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로 왔다"라며 끝까지 살아남아 우승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들과 그들이 보여줬던 최고의 팀을 봐왔다. 나의 목표 중 하나는 향후 바르셀로나 최고의 팀에서 경기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이스웨이트의 전 소속팀 CD레가네스는 브라이스웨이트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불공정함을 호소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 등록 선수들 중 부상자가 많이 나오자 특별 규정을 활용해 1,8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브라이스웨이트를 영입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레가네스는 팀의 주전 공격수를 잃는 것과 동시에 대체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스웨이트는 "레가네스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선수가 팀을 떠날 때 복잡한 감정과 함께 팀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레가네스는 충분히 나를 이해해줬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나에게 일생 한번 뿐인 기회였고 그 기회를 잡아야 했다. 물론 레가네스가 대체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며 불공평한 상황에 놓였지만 이적 당일 레가네스는 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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