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있지만...호나우지뉴 면회 간 前 파라과이 국대 "슬퍼하고 있다"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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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10:4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호나우지뉴는 슬픔에 빠져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위조여권을 소지한 혐의가 적발돼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 중이다. 파라과이 법에 따르면 그는 6개월 동안 복역해야 한다.
수감 생활 중인 호나우지뉴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교도소 내에서 수시로 사인 요청을 받고 있으며, 다른 수감자들과 축구도 즐기는 중이다. 최근에는 재소자 풋살 대회에도 참가해 맹활약을 펼쳤다.
호나우지뉴의 표정은 늘 밝았다. 그러나 속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었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 넬슨 쿠에바스는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호나우지뉴는 슬퍼하고 있다"고 호나우지뉴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최근 면회 신청을 통해 호나우지뉴와 만남을 가졌다.
쿠에바스는 "그가 슬퍼하고 있다. 그가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현재 그의 상황 때문에 슬퍼하고 있다"며 "그의 변호사가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그가 곧 나오길 바란다"고 호나우지뉴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쿠에바스는 호나우지뉴와 함께 찍은 셀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세계 축구에 역사를 만든 이 천재에게 엄청난 힘을 주고 싶다.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파라과이인들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호나우지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