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결단… '2050억' 제의하면 네이마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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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네이마르가 지난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망(PSG)이 지긋지긋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기로 마음먹었다. 제값만 받는다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를 풀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줄리언 로렌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네이마르에게 들어오는 제의를 들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PSG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지난 2017년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3시즌 동안 팀 내 공격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당시 파리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 2억2200만유로(한화 약 3020억원)는 현재까지 축구선수 역대 최고이적료 기록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적한 이후 단 1년도 잡음 없이 보낸 시간이 없을 만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PSG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탈을 계속해 감독 및 팀 수뇌부와 갈등을 겪어왔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도 심심치 않게 표현했다.

결국 PSG 구단은 네이마르에게 이적의 문을 열어주는 대신 자국 출신의 또다른 슈퍼스타 킬리언 음바페는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인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다만 다른 팀들이 네이마르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로렌스 기자는 PSG가 최소한 1억3600만파운드(약 1억5080만유로, 한화 약 2050억원)의 이적료는 제의해야 네이마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PSG는 최소한 지난 2017년 투자했던 2억2200만유로를 일정 부분 돌려받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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