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네덜란드 1-0으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우승

 

게데스 60분 결승골로 승리…네이션스리그 첫 우승팀 영예

[골닷컴] 윤민수 기자 = 곤살로 게데스가 결승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이 UEFA 네이션스리그의 첫 번째 우승팀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네덜란드가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포르투갈이 더 효율적으로 공격했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몇 번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반면 네덜란드는 전반전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계속해 골문을 두드리던 포르투갈이 6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네덜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6분 멤피스 데파이의 득점에 가까운 헤더 슈팅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남은 시간 포르투갈은 실점 없이 리드를 잘 지켜냈다.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포르투갈은 작년 출범한 UEFA 네이션스리그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포르투갈로서는 홈팬들 앞에서의 우승이라 더욱 뜻깊은 네이션스리그 1회 대회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