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맨유-토트넘 UCL 무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EPL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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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1:2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컴퓨터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첼시 등 4팀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으로 예측했다.
17일 영국 ‘더 선’은 슈퍼컴퓨터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정상적으로 종료됐을 경우에 예측한 최종 순위를 보도했다.
우승은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자력 우승까지 2승 남겨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하지 않았다면 이미 조기 우승을 확정했을 수도 있다.
리버풀의 우승보다 관심이 더 큰 다음 시즌 UCL 출전팀은 리버풀을 비롯한 맨시티, 레스터, 첼시였다. 이 팀들은 현재 EPL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는 이 순위가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4위권 진입을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 순위인 5위로 시즌을 끝내는 것으로 나왔다. 맨유의 UCL 출전도 무산된 것이다. 다만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 금지 징계가 나왔다. 이것이 최종 확정된다면 맨유는 가까스로 UCL 출전권을 차지하게 된다.
토트넘은 7위, 아스널은 9위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나와 두 팀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보지 못하게 됐다.
강등팀은 본머스, 애스턴 빌라, 노리치 시티였다. 현재 18, 19, 20위인 이 팀들은 시즌 막판까지 반등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에서 하는 결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