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비사카, 맨시티 꺾은 뒤 약물 검사 1시간 받아… 탈수 때문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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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10:53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전이 끝난 후 진행했던 애런 완비사카(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약물 검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앙토니 마르시알과 스콧 맥토미니의 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영국 신문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프레드와 완비사카는 맨시티전이 끝난 후 약물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완비사카가 경기에서 너무 열심히 뛰었던 나머지 탈수 현상이 심해 약물 검사 샘플 체취에만 1시간 이상 걸렸다. 결국 프레드와 완비사카는 경기 종료 시간을 훌쩍 넘긴 7시 30분이 다 돼서야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완비사카가 얼마나 팀을 위해 헌신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맨유는 맨시티를 잡으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4위 첼시를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