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참아' 맨유, 여름 이적시장에서 린가드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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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시 린가드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데뷔 때만 해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린가드를 지도한 코칭 스텝들도 최고의 재능을 갖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선수가 그렇듯 린가드도 가진 재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린가드는 활발한 SNS 활동이나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축구에만 집중하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들만 살아남는 프로 무대에서 점점 뒤처졌고, 2017/18 시즌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 총 36경기에 나와 5골 4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엔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리그에선 20경기에 나왔지만 단 890분만 뛰었다. 그나마도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얼마 전엔 맨유의 앙숙인 미노 라이올라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어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맨유가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걱정을 완전히 없앴고, 이에 린가드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1년 여름까지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제값을 받고 팔기 위한 최적의 시기는 여름 이적시장뿐이다. 또한 맨유는 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을 대비해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적어도 한 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린가드의 입지는 더 줄게된다.

골닷컴은 "린가드는 자신이 유럽 무대 최고의 10번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게 어떤 깊은 인상도 받지 못했다. 린가드가 남은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하면 라이올라와 함께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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