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수용소' 호나우지뉴…'잇몸 미소'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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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11:19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위조 여권 혐의로 파라과이의 한 감옥에 수감된 호나우지뉴의 첫 사진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다”면서 파라과이 언론인 에르난 로드리게스가 소셜미디어 상에 올린 사진을 전했다.
지난 5일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을 통해 파라과이에 입국한 후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께 입국했던 호나우지뉴의 형도 동일 혐의로 체포됐다. 두 사람의 위조 여권에 적힌 국적은 파라과이였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에서 각종 불법 행위로 벌금형과 탈세 혐의까지 더해 여권과 부동산 등을 압류 당했다. 그럼에도 파라과이에서 예정된 자서전 출판 행사에 무리하게 참석하려다 구치소에 수감되고 말았다.
매체는 “호나우지뉴 형제는 가택 연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파라과이 당국은 그들이 머물 집 정보가 충분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구금 이유를 밝히며 “호나우지뉴가 수감된 곳은 마약 밀매 업자 등 악성 범죄자들이 있는 곳”이라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