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2루수' 김선빈, 35일만에 선발출전...전상현은 미복귀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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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2)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나 클로저 전상현(25)은 복귀하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라인업은 최원준(중견수) 김선빈(2루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김민식(포수) 유민상(1루수) 김태진(3루수) 박찬호(유격수)이다.

김선빈은 8월 11일 잠실 LG전 이후 35일 만에 선발출전이다. 당시 김선빈은 수비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일으켜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후 치료에만 전념했고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각각 1타석씩 두 경기만 소화했다.

해당 부위에만 세 번 부상을 당한터라 또 다시 재발하면 사실상 시즌이 어려워 신중하게 준비해왔다. 타격은 가능했으나 허벅지에 무리는 주는 수비와 주루를 점검받았다. 

김선빈이 선발출전하면서 KIA 타선은 풀전력이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격을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 주루는 할 수 있는 정도로 조절하기로 했다. 부상 재발이 가장 염려된다.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깨급성 염증을 일으킨 전상현은 이탈 기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몸을 풀때 통증이 조금 있었다. 이후은 괜찮았으나 내일 상태를 체크해보겠다. 마무리투수는 경기상황과 상대타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박준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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