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폭행 당했던 날 입은' 유니폼 경매... 8400만원 모았다

[BO]스포츠 0 1734 0



잭 그릴리쉬(25·아스톤 빌라)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자신의 유니폼을 내놓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그릴리쉬가 버밍엄 팬에게 폭행당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을 경매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3월 10일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전에서 전반 9분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관중은 징역 14주, 축구장 출입금지 10년, 벌금 350파운드(약 53만원)를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릴리쉬는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했고, 승리를 거둔 아스톤 빌라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유니폼이었다. 그릴리쉬는 이 유니폼을 계속해서 보관하고 있었고, 의료진을 위해 경매로 내놓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번 경매는 래플(Raffle) 형식으로 진행된다. 10파운드(약 15000원)의 응모권을 구입해 응모를 한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이 그 유니폼을 갖게 되는 방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5만5000파운드(약 8400만원)의 큰 금액이 모였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독일 언론도 '냉소'..."…

2024.02.08
Hot
[ 스포츠뉴스 ]

아내 "롯데 나균안, 폭행에…

2024.02.28
Hot
[ 스포츠뉴스 ]

황선홍 없는 U-23 대표팀 '우승 …

2024.03.27
Hot
[ 스포츠뉴스 ]

EPL '뜬금 영입' TOP 5...…

2018.07.27
Hot
[ 스포츠뉴스 ]

아구에로가 밝힌 절친 "가장…

2018.08.16
Hot
[ 스포츠뉴스 ]

[오피셜] '한때 맨유 신성' 마케다…

2018.09.04
Hot
[ 스포츠뉴스 ]

IBK기업은행, 용병 농사는 올해도 …

2018.11.16
Hot
[ 스포츠뉴스 ]

알리의 분노, "참담한 결과…

2020.03.11
Hot
[ 스포츠뉴스 ]

임성재 "홀인원하고 컷탈락 …

2020.03.12
Hot
[ 스포츠뉴스 ]

'만능 수비' 이유찬, "어…

2020.03.30
Hot
[ 스포츠뉴스 ]

최정 견제사에 양준혁 위원 "…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