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후 '없는' 기록 "형준이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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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2006년 신인 류현진이 18승을 거두고 나서 신인 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는 일은 14년째 없다.

하지만 올해는 '10승 신인' 계보를 이으리라 관측되는 신인이 있다. KT 위즈 소형준은 올 시즌 13경기 선발 등판했고 6승 5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흐름상 10승을 웃도는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수원 SK전 브리핑에서 "예측이 쉽지는 않지만 10승은 넘지 않겠나"라며 "소형준이 10승을 넘겨야 우리도 좋은 성적이 나는 것이지 않나. 지금 흐름이면 10승은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소형준은 6, 7월 사이 열흘여 휴식을 가졌다. 5, 6월 동안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이 적잖게 껴 있었지만 휴식 후 보다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가고 있다. 7월 11일 삼성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가 그 방증이다.

이 감독은 "컷패스트볼이 좋아졌다"며 "그러면서 구속 차이가 나는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쓰니 (휴식 후) 잘 되는 것 같다. 11일 수원 SK전은 체인지업 구사도 많았다. 다양하게 던지면서 단순 패턴을 벗어나는 것 같다"고 봤다.

그러면서 "보통 투수하다가 다치는 사람은 대개 체격 대비 지나치게 빠른 공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과거 샌프란시스코 시절 팀 린스컴은 몸이 나만했지만 체력 대비 빠르게 던져 무리가 왔다"며 "140km/h 전후 커맨드 있는 투수가 오래 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형준이는 자기 몸만큼 던지는 데다 커맨드가 좋은 투수다. 150km/h? 던지면 좋겠죠. 하지만 안 다치고 선수 생활 오래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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