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자리 없는 로즈, 명단 제외? 챔피언십 임대?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대니 로즈(토트넘홋스퍼)가 토트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거나 잉글랜드챔피언십(2부) 임대 추진 중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세르히오 레길론을 로즈의 대체자로 영입했다. 기존 자원인 벤 데이비스와 함께 활용 중이다.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로즈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잉글랜드 내 이적은 16일(현지시간)까지 유효하다. 로즈가 경기 출전을 원한다면 챔피언십 임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16일까지 로즈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토트넘은 로즈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명단에 포함시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토트넘은 로즈 대신 유망주 데니스 서킨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로즈는 이미 레길론에 자신의 등번호 3번을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로즈는 올 여름 제노아의 관심을 받았지만 더 높은 레벨에 몸 담고 싶다는 이유로 이적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