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헬리콥터를 보내주더라"...맨유 성의에 감탄했던 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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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후안 마타(31)를 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번째 환영 인사는 헬리콥터였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입단한 마타는 총 135경기에서 32골 5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당시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체제에서 입지를 잃어가기 시작했고 이내 2013-14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3,7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던 마타는 맨유가 보여줬던 성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마타는 'UTD 팟캐스트'를 통해 "맨유가 나를 원한 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곧바로 첼시에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타는 "모든 합의가 완료되고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었다. 당연히 차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맨유는 나를 위해 헬리콥터를 보내준다고 했다. 그들은 캐링턴 지역에 있는 훈련장에 곧바로 오기를 원했다"라며 맨유가 보내줬던 환영 인사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불었다. 런던에 있는 집 근처에 헬기 착륙장이 있었지만 사용할 수 없었다. 런던을 벗어나서 부모님과 같이 헬기를 탔다. 도착하니 데 헤아와 모예스 감독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 추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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