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감독 “테페라 우타에 극강, 오승환은 좌타상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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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기븐스 감독이 오승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5일(한국시간) 오승환에 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기븐스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MLB.com은 "로베르토 오수나는 단연 1순위 투수지만 오수나가 휴식을 취해야 할 때는 라이언 테페라와 오승환이 가장 앞선 마무리투수 후보다"고 평가했다. 

MLB.com에 따르면 기븐스 감독은 테페라를 우타자를 상대로 기용하고 좌타자를 상대해야 할 때는 오승환을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은 테페라(좌타자 상대 OPS 0.715)가 오승환(좌타 상대 OPS 1.006)보다 훨씬 좋았다.

기븐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해낼 수 있는 일이다"며 "테페라 역시 좌우타자를 모두 막아낼 수 있다. 하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특히 좋다. 오승환은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오승환이 과연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MLB.com은 6일, 팬들의 질문을 받는 메일백 코너에서 "오승환, 테페라, 존 액스포드, 타일러 클리파드, 대니 반스로 이뤄진 토론토 우완 불펜진이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로스터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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