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0호 2루타에 1볼넷…5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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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2루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4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타율은 0.259에서 0.260(204타수 53안타)으로 올라갔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추신수는 또 22일 양키스전부터 7경기 연속 두 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리드오프 델리노 드실즈가 2루타를 때려낸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3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을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시속 92.4마일(약 148.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로 3루를 밟았으나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를 쳐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5로 추격한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3-5로 졌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텍사스는 33패째(22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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