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POINT] '30골-20도움-최연소 득점'...한 경기에 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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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도합 6골이 터진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0점 고지를 돌파하며 리그 선수를 유지했고 레버쿠젠은 승점 56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알라리오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코망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레온 고레츠카, 세르쥬 나브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연이어 득점을 터뜨렸다. 결국 뮌헨은 후반 44분 레버쿠젠의 '신성' 플로리앙 비르츠가 한 골을 추가한 레버쿠젠을 4-2로 제압했다.



두 팀의 맞대결을 6골이나 터진 화끈한 경기와 동시에 각종 신기록이 탄생한 경기였다. 먼저 레반도프스키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1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44골) 달성과 동시에 리그 30골 고지를 돌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과 2016-17시즌에 이어 3번이나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어 레반도프스키의 팀 동료 뮐러는 고레츠카의 역전골과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2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더 브라위너가 2014-15시즌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도움과 동률이다. 아직 리그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뮐러가 해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레버쿠젠의 선수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소년 팀 출신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리그가 재개된 이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6라운드 브레멘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레버쿠젠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하더니 지난 뮌헨과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34일)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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