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한큐 11점 퍼펙트샷’ 신한, 블루원 꺾고 공동2위 ‘도약’

[BO]스포츠 0 1184 0

[PBA팀리그 4R 4일차] 세트스코어 4:1 승리
김가영, 서한솔과의 경기서 10이닝째에 11득점 11:2 勝
크라운해태, 선두 TS·JDX 4:1 제압…웰뱅도 SK렌터카 꺾어
TS·JDX(31점) 1위…신한·웰뱅(28점) 3점차 2위
SK렌터카 4위, 크라운해태 5위, 블루원 6위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신한알파스가 김가영의 PBA팀리그 첫 ‘퍼펙트샷’(한큐 11점으로 경기 끝내는 것)을 앞세워 블루원엔젤스를 꺾고 공동2위로 올라섰다. 크라운해태라온은 선두 TS·JDX히어로즈를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웰뱅피닉스가 쿠드롱의 ‘하이런10점’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를 꺾고 2위를 유지했다.
1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4라운드 4일차 3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알파스와 크라운해태라온은 나란히 블루원엔젤스와 TS·JDX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또한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위너스를 4:2로 꺾었다.

경기 결과 TS·JDX가 승점31점(8승7무4패)을 유지하며 1위를 지켰고, 이날 승점3점을 추가한 신한과 웰뱅이 나란히 28점(7승7무5패)으로 공동2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날까지 공동2위 그룹에 있던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25점(7승4무8패)에 그치며 4위로 내려갔다. 이날 승리한 크라운해태라온이 23점(6승5무8패)으로 중위권과 격차를 줄이며 5위, 블루원엔젤스가 승점17점(3승8무8패)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PBA투어(개인전)에서는 상대방이 0점일 때 한큐 15점(여자 11점)으로 세트를 끝내면 ‘퍼펙트큐’(1000만원)를 시상하지만, 팀리그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김가영 ‘한 큐 11점’ 신한, 블루원 꺾고 공동2위로
이날 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는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김갑선 서한솔 강민구 최원준, 다비드 사파타)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주장’ 김가영이 팀리그 첫 ‘퍼펙트 샷’ 등 2승을 챙기며 맹활약했다.

첫 세트서 블루원은 최원준-강민구가 마민캄-신정주를 상대로 11이닝만에 15:8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 동안 부진했던 강민구가 컨디션을 회복, 혼자서 13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한은 김가영이 2세트에서 ‘대형사고’를 치면서 분위기를 탔다. 서한솔을 상대한 김가영이 한큐에 11득점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린 것. 김가영은 출발은 불안했다. 무려 9이닝 동안 공타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10이닝째에 뒤돌리기, 옆돌리기, 세워치기 등 다양한 샷을 구사하며 하이런 11점을 폭발시켰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급속히 신한 쪽으로 기울었다. 여세를 몰아 신한은 3~5세트에 나선 신정주(단식), 오성욱·김가영(혼합복식), 조건휘(단식)가 모두 승리를 따냈다.

신정주는 3세트서 강민구를 상대로 7이닝동안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9로 승리했고, 4세트에선 오성욱-김가영이 엄상필-서한솔을 6이닝만에 15:7로 제압했다.

5세트에선 신한 조건휘와 블루원에선 사파타가 만났다. 조건휘는 초반 3이닝동안 공타했으나 5이닝째 6득점 등 9이닝만에 15점을 채워 경기를 마쳤다. 8이닝까지 2득점에 그친 사파타가 9이닝 공격서 4득점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세트스코어 4:1 신한알파스 승리.



◆‘마르티네스 2승’ 크라운해태, 선두 TS·JDX 잡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크라운해태(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TS·JDX(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마르티네스가 첫 세트와 5세트를 따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라운해태는 초반 3세트를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서 선지훈-마르티네스가 정경섭-김남수를 7이닝만에 15:8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서는 강지은이 이미래를 13이닝 접전 끝에 11:4로 꺾었다. 3세트에서도 ‘주장’ 김재근이 5이닝째 터진 하이런 9점을 앞세워 카시도코스타스에 15:13으로 이겼다.

TS-JDX는 4세트서 로빈슨 모랄레스-이미래가 이영훈-강지은을 단 5이닝만에 15:7로 눌러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5세트에서 크라운해태 마르티네스가 정경섭을 15:13(9이닝)으로 물리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크라운해태의 세트스코어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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