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메시, 호나우지뉴 석방 위해 54억 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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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호나우지뉴의 석방을 위해 리오넬 메시가 나섰다.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은 최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한 호텔서 위조된 여권과 파라과이 신분증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위조여권을 비롯해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 당했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 

현지에서 호나우지뉴는 일반 수용자에 비해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교도관들이 호나우지뉴와 앞다퉈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환한 잇몸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 음주까지 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문제는 파라과이 당국이 호나우지뉴를 석방할 의지가 없다는 것. 

바르셀로에서 호나우지뉴와 함께 뛰었던 메시가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브라질 신문에 따르면 메시는 호나우지뉴의 석방을 위한 변호사 선임을 위해 400만 유로(약 54억 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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