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밟은' 오승환, 김현수-정근우와 '안녕'...9일 등록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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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오승환(38)이 1군 선수단에 합류, 잠실구장을 밟았다.  

오승환은 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원정경기에 선수단과 동행했다. 지난해 삼성에 복귀한 오승환은 과거 해외 원정 도박으로 인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있다. 

삼성이 이번 주 6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른다면, 오승환은 오는 9일 대구 키움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줄곧 삼성의 2군 구장에서 훈련한 오승환은 2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9일에는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2일 잠실구장. 오후 4시 무렵 LG 선수들이 아직 타격 훈련을 하는 시간에, 삼성 선수들은 외야로 나가 워밍업 준비를 했다. 오승환도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러 나갔다.

3루측 덕아웃에서 나온 오승환은 타격 훈련 중인 LG 선수들과 멀리 떨어져서 인사를 나눴다. 이병규 타격코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고, 과거 대표팀 동료였던 김현수, 정근우와 반갑게 짧은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날 오승환의 1군 동행 소식에 취재진도 대거 몰려들었다. 3루측 덕아웃에는 사진기자와 방송 취재기자가 20여명 가까이 몰렸다. 오승환은 외야로 몸을 풀러 나가면서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취재진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9일 바로 1군에 등록할 생각이다. 퓨처스 경기를 안하고 바로 1군에서 뛴다. (마무리로 바로 등판하느냐?) 투입 시점은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환이 2군 경기에서 따로 실전 감각을 익히지 않고 곧장 1군에 등판할 계획. 허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오승환에게 검증할 그런 것이 있나 싶다. (2군 실전 없이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타자를 세우고 라이브 피칭은 했다. 실전 감각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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