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세계랭킹 3위 토머스 "아버지 아이언이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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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버지 아이언이 더 비싸."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아버지 마이크 토머스는 아들과 똑같은 타이틀리스트 골프채를 사용한다. 레슨프로 출신으로 직접 아들을 가르쳤고, 당연히 골프 실력이 출중하다. 실제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턴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이벤트 PNC챔피언십 최종일 아들과 함께 15언더파를 합작해 정상(2라운드 합계 25언더파 119타)에 올랐다.

아들 골프용품을 지원하는 타이틀리스트는 아버지까지 후원한다. 토머스 부자(父子)가 드라이버를 비롯해 우드와 아이언, 웨지, 퍼터, 공 등 모조리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일색인 이유다. 아들 아이언 150만원, 아버지 아이언은 그러나 450만원짜리라는 게 흥미롭다. 미국 골프닷컴이 23일(한국시간) "마이크가 쓰는 아이언은 소매가 기준으로 개 당 500달러에 팔리는 프리미엄급"이라고 소개했다.

바로 '컨셉 CNCPT' 아이언이다. 고밀도 텅스텐과 메탈 L-페이스 인서트 등 "제작비와 상관없이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추구한다"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CP-02(머슬백)와 CP-03(미드사이즈 머슬백), CP-04(캐비티백) 등 3가지 모델이 있다. 마이크는 CP-03을 선택했고, 5~9번에 P, W 등 총 7개 세트다. 미리 주문하면 전담 피터가 테스트를 거쳐 체형에 맞는 피팅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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