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실망감 얼마나 컸으면... 경기 끝나기도 전에 코트 떠났다

[BO]스포츠 0 1946 0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의 실망감이 얼마나 컸던 것일까.
레이커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NBA 파이널 3차전에서 104-115로 졌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여전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상대에게 반격의 여지를 안긴 셈이다.

이날 팀 슈퍼스타 제임스는 2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실책을 8개나 쏟아내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제임스도 이 부분에 대해 자책했다.

심지어 실망감이 컸던 탓인지, 제임스는 이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코트를 떠났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던 4쿼터 종료 10초여를 남긴 시점. 마이애미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제임스는 코트에 남아 있던 레이커스 선수 중 가장 먼저 벤치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제는 경기 종료 0.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이애미가 샷 클락 반칙을 범했다. 레이커스가 공격권을 가져가야하는데 제임스가 벤치로 들어가면서 코트에는 4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경기가 약간 지연되기도 했다.

경기 후 제임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 벤치로 들어간 것에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거나 실망스러워서 그랬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둘 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7일 마이애미와 파이널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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