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유에 너 없어도 괜찮아" 걱정 말라는 네빌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끌벅적한 관계에 구단 레전드 출신 개리 네빌도 끼었다. 

포그바는 여러 이적설을 양산해왔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에 복귀한 이래, 다시 다른 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얘기가 쉼 없이 터졌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언급한 복수 매체는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을 거론했다. 

이에 네빌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먼저 평론가. 네빌은 "포그바는 재능 있는 선수다. 하지만 조금 더 일관성 있고 리더십 넘치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의 입장에서 들여다본 네빌은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렇기에 포그바가 다른 곳에서 뛰고 싶다면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할 필요도 있다. 맨유는 괜찮다.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구단주의 시선. 네빌은 "포그바는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구단주는 그들의 자산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서도 남몰래 거래를 진행할 것이다. 포그바 재영입에 투자한 9,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네빌은 "내가 만약 지금도 라커룸을 함께 쓴다면 '포그바, 너도 뛰고 싶은 어딘가가 있을 거야. 하지만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야 해. 돈만 버는 항명자가 되지 말라고'라고 조언하겠다"라며 끝맺었다.

포그바는 최근 본인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맨유에 있는 동안 소문은 늘 따라다닐 것"이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잔류 의사를 표하긴 했으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이적 추진설은 계속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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