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PHI, '1억1800만달러 투수' 트레이드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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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휠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내 연봉 2위 투수 잭 휠러(30)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재정난과 마주하면서 최근 다른 팀과 휠러 트레이드를 의논했다'고 보도했다.


휠러와 필라델피아가 FA 계약을 맺은 지는 이제 딱 1년이 됐다. 지난해 겨울 5년 1억1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휠러는 올해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도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 이후 팀 사정이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올니는 필라델피아 최고 연봉자 브라이스 하퍼는 트레이드를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퍼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13년, 3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모든 구단과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들어가 있어 트레이드 시도를 하려면 하퍼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이 보도를 완전히 부인했다. 'NBC스포츠 필라델피아'의 짐 샐리스버리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존 미들턴 구단주와 앤디 맥페일 사장은 "진실은 단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샐리스버리는 "맥페일 사장은 전화 연결음이 딱 한번 울리자마자 받았다. 그는 '전혀 타당성이 없는 말이다. 휠러는 앞으로 우리 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맥페일 사장은 아울러 "다른 구단이 휠러에 관해서 물어오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 아직 어떤 트레이드 움직임도 포착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보상 문제로 보험사에 집단 소송을 냈다.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입장수익, 매점수익 등이 없어 수십억 달러를 손실했다고 주장했다. 구단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액 연봉자 정리 관련 루머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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