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전을 치르는 마이클 챈들러, "댄 후커와 경기를 하는 이유는 하빕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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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댄 후커와 경기를 하는 것은 하빕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벨라토르 황제’ 마이클 챈들러가 야망을 드러냈다.

마이클 챈들러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257의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상대는 라이트급 랭킹 6위의 댄 후커다.

챈들러는 이번 경기가 UFC 데뷔전이다. 벨라토르에서 세 번이나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벨라토르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해 벨라토르와의 계약이 끝난 후 UFC와 계약을 맺었다.

벨라토르에서 모든 것을 이룬 챈들러가 가장 핫한 단체인 UFC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다.

챈들러는 최근 미국 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댄 후커를 꺾고 UFC에서 나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하겠다. UFC팬들에게 나를 각인시키겠다”며 “후커에게 승리하면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전의 승자와 대결을 하거나 챔피언인 하빕과 싸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챈들러가 데뷔전을 치르는 UFC 257의 메인이벤트는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대결이다. 인기와 실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해 승자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최고의 이벤트다.

챈들러는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경기는 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나도 참가했다. 전세계에서 수많은 팬들이 나를 지켜볼 것”이라며 UFC 257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챈들러는 “댄 후커에게 승리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 경기에서 나의 레슬링 실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현역 파이터 중 하빕이 최고의 레슬러다. 내가 후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하빕도 충분히 나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하빕의 30번째 경기의 상대로 내가 되고 싶다”며 하빕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챈들러는 전미 레슬링 대학 선수권 출신으로 최고의 레슬링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빕 또한 레슬링을 베이스로 MMA에 진출했다. 타격 보다는 초크 등 그라운드 기술로 경기를 끝낸 경우가 많다. 코너 맥그리거도 저스틴 개이치도 하빕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바 있다.

‘‘벨라토르 황제’ 챈들러 vs. ‘29승 무적’ 하빕’ 카드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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