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다음 목표는 US여자오픈…개인상도 욕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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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베어트로피와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도록 US여자오픈도 잘 쳐볼게요.”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세영(27)이 ‘US여자오픈 우승과 베어트로피, 상금왕’이라는 다음 목표를 설정했다.

김세영은 4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7일 출국해 US여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남은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US여자오픈 우승을 다음 목표로 잡은 이유는 간단하다. 명예의 전당 헌액 조건 중 하나인 메이저 대회 2승을 채우고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개인 기록 주요 부문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자격 요건 중 하나인 메이저 2승을 채우고 올 시즌 개인 기록 주요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되는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대회 개막 전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처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영은 평균 타수 1위가 받는 베어 트로피와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도 표현했다. 그는 “예전에는 개인상 부문에서 1위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다르다”며 “남은 시즌 출전하는 대회에서 잘 치면 몇 부문 개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개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보겠다”고 말했다.

19일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남은 시즌 일정에 돌입하는 김세영은 다음 시즌 계획은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초반에 대회가 열리면 미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대회가 없으면 한국에 들어오려고 한다”며 “새 시즌 일정에 맞춰 계획을 잘 세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와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려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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