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종전 첫날 김세영 3위, 고진영 6위

[BO]스포츠 0 1412 0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 골프랭킹 2위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6위, 상금 선두인 박인비(32)는 2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메간 캉(미국)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2번 홀 버디로 시작해 5, 6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으나 9번 홀 보기로 한 타를 까먹었다. 김세영은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 버디에 이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14개의 드라이버 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올렸을 정도로 티샷이 좋았다.

지난주 최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20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면서 LPGA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쌓았고,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에서 박인비와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극적으로 우승한 김세영은 무려 15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우승 상금을 받은 바 있다.




톰슨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2타차 선두에 나섰다. 퍼트수가 26개에 그칠 정도로 퍼팅 감각이 뛰어났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맛본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34위에 세계 랭킹도 11위에 머물고 있는 톰슨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의 4위가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난나 코츠 매드센(덴마크)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에 1타차 2위에 자리했고 US여자오픈에서 5위를 한 메간 캉이 김세영, 캐롤린 마손(독일)과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고진영은 버디 7개를 잡아냈으나 3번 홀 더블보기와 보기 1개를 더해 4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 크리스티 커(미국), 안나 노퀴스트(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마리아 파씨(멕시코)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내 한국에 머물다가 11월부터 LPGA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대회 출전은 적었지만 세계랭킹 1위 답게 빠르게 투어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첫 경기인 펠리컨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했으나 두번째 대회인 VOA클래식에서 5위,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선 공동 2위를 했다.




상금 랭킹 1위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32)는 1언더파 71타로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30)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올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0승을 거둔 박인비는 세계 골프랭킹은 3위에 올라 있다.

양희영(31)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올해 메이저 우승자인 이미림(30), 1승을 올린 박희영(32), 최근 부진한 전인지(26), 신지은(28) 등과 공동 4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11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녀 스타 나탈리 걸비스(미국)는 5오버파 77타로 최하위에 그쳤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TOR, 스프링어에 1억5000만$ …

2021.01.11
Hot
[ 스포츠뉴스 ]

드디어 '너구리' 등장, OMG전서 …

2021.01.12
Hot
[ 스포츠뉴스 ]

[공식발표]'FA 재수' 대박쳤다. …

2023.12.21
Hot
[ 스포츠뉴스 ]

"61% 16강, 6% 월드…

2018.05.25
Hot
[ 스포츠뉴스 ]

다저스 감독 "푸이그 퇴장,…

2018.08.16
Hot
[ 스포츠뉴스 ]

한국팬 가슴 두 번 울린 디우프

2020.03.26
Hot
[ 스포츠뉴스 ]

하루만에 100만 달러에서 2000만…

2020.05.08
Hot
[ 스포츠뉴스 ]

'터너타임' 돌아올까…"다저…

2021.01.12
Hot
[ 스포츠뉴스 ]

'우승이 쉬운 거였네' 입단 25일만…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