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츠버그 언론 "손목 통증으로 쉬던 강정호, 야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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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손목 부상을 딛고 다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의 말을 빌어 "계속된 손목 통증으로 쉬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의 내야수 강정호가 야구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베이스 러닝을 하다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던 강정호는 휴식기를 갖기 전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235를 기록하고 있었다.

헌팅턴 단장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를 통해 "휴식과 치료가 강정호의 손목을 충분히 건강하게 만들어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야구를 하게 될 때는 앞으로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8일 왼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5일에는 열흘간 온전히 휴식만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반기 내 빅리그 복귀는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하지만 헌팅턴 단장의 말은 강정호가 곧 실전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7월 내 콜업은 쉽지 않겠지만, 8월을 목표로 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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