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76G·연봉 75% 지급 제안…선수노조 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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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이번에는 76경기를 제안했다. 포스트시즌도 16팀이 출전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화답하지 않았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제안에는 76경기 시즌을 치르는 동안 선수 연봉이 75%를 커버할 수 있는 잠재적 수익(총 보상액 14억3200만달러)이 포함됐다. 9억8000만달러는 정액 연봉이 되고, 포스트시즌이 성사되면 4억4300만달러를 지급한다"라고 밝혔다.

구단주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수입 50대50분할, 연봉 차등삭감을 선수노조에 제안했으나 거부 당했다. 반대로 선수노조의 연봉 추가삭감 없는 114경기 제안은 구단주들로부터 거부 당했다.

결국 사무국이 76경기 시즌을 제안했다. ESPN은 "사무국의 재량에 따라 포스트시즌에는 리그당 8팀(총 16팀)이 출전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퀄러파잉오퍼도 없애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ESPN은 "선수노조 관계자들은 빠르게 비웃었다"라고 했다.

선수노조는 구단주들의 모든 제안이 결국 연봉추가삭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3월 합의(시즌이 개막하는 경기수에 비례한 연봉 지급)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선수들도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애당초 노사는 7월 초 개막을 목표로 협상해왔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7월 초 개막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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