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선수들, BVB 향한 모욕적 발언으로 논란...西 매체, "불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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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당시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PSG 선수들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도르트문트를 모욕했다. 또한 엘링 홀란드를 조롱하며 창피를 줬다”라고 전했다.

PSG는 12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지만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하지만 PSG 선수들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득점 직후와 경기가 끝난 뒤 PSG 선수들의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 ‘마르카’는 “‘Movistar Champions League’의 카메라에 따르면 PSG 선수들은 기쁨을 매우 불쾌하게 표현했다. 도르트문트에 모욕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내용은 이랬다. 후안 베르나트의 추가골이 나온 뒤 앙헬 디마리아는 선수들을 향해 “6골, 7골까지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자. 우린 저 개XX들한테 모욕을 줘야한다”라고 말했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엔 마우로 이카르디가 “저 개XX들 세레머니 따라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기에 선수들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전달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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