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다짐 “한희원, KT 대표 슈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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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희원은 현재 부족하지만, 꼭, 정말 KT를 대표하는 슈터로 만들겠다.”

부산 KT는 13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까지 펼친 끝에 99-94로 이겼다. KT는 허훈과 데이빗 로건의 결장에서 3점슛 14방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마커스 랜드리와 김민욱이 3점슛 10개 포함 52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 이적한 한희원이 처음으로 출전했다. 

한희원은 함께 이적한 김윤태와 달리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부상을 우려해 천천히 몸을 만들며 출전시간도 늘릴 계획을 잡았다. 이 때문에 지난 주 열린 2경기에서 한희원을 벤치에만 앉혀뒀다. 

서동철 감독은 삼성과 경기에 앞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거다”며 “한희원은 경기 상황을 봐서 무조건 내보낸다. 1쿼터 막판이나 2쿼터에 투입 예정이다”고 한희원 기용 의사를 밝혔다. 

한희원은 KT 데뷔전에서 9분 18초 동안 야투 3개를 모두 놓치며 1점 2리바운드 2실책을 기록했다. KT 합류 후 슛 감각만큼은 굉장히 좋다는 평가와 다른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특히 첫 3점슛 시도는 힘이 들어가고 의욕이 넘쳤는지 림을 완전히 넘어갔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한희원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한희원은 현재 부족하다. 많은 분의 관심을 받아서 먼저 말씀을 드린다. 한희원을 꼭, 정말 KT를 대표하는 슈터로 만들겠다. KT 팬들이나 한희원을 응원하는 팬들께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좀 더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희원이) 좋은 슈터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가능성과 능력이 있는 선수다.”

KT는 한희원뿐 아니라 박준영까지 드래프트 1순위답게 만들어서 활용해야 한다. 한희원이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서동철 감독의 어깨에 있는 무거운 짐 하나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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