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외국인선수, 코로나19로 8월→7월 합류 '합의'

[BO]스포츠 0 1578 0

2주 간 자가 격리 필요
남자부 7월 1일, 여자부 7월 중순 유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배구 외국인선수들의 입국이 당겨질 전망이다.

16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남자부 7개 구단들은 외국인선수 입국 시기를 당초 8월보다 한 달 빠른 7월1일부터 허락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에 들어오는 시기가 빨라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들이 2주 간 자가격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8월에 들어오게 되면 2주 간 자가격리 등을 통해 8월 말 열릴 예정인 KOVO컵대회 참가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고, 7개 구단들은 큰 이견 없이 합의를 마쳤다.

남자부 구단 관계자는 "각 팀 사정에 따라 7월 내에 외국인선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14일 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부의 경우 6개 구단 외국인선수들이 7월 중순에 합류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8월부터 계약이 시작되는 것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최근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실무위원회에서 1개 구단(GS칼텍스)이 입국 일정 변경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으나 궁극적으로는 뜻에 동참할 전망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남자부의 경우 몇 달부터 각 구단들이 일정을 당기기로 합의를 마친 상황이었고, 여자부의 경우 그러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미 외국인선수와 입국 일정 등을 이야기 끝낸 상태에서 갑자기 변경하자고 해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절차상의 아쉬움 때문에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결국 여자부도 외국인선수들이 7월 중순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여자부의 경우 2주 간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7월 중순 이후부터 외국인 선수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임성재, 내친김에 '백투백' 우승..…

2020.03.05
Hot
[ 스포츠뉴스 ]

[엑:스토리] 3년 차에 만난 변수,…

2020.03.11
Hot
[ 스포츠뉴스 ]

파리의 결단… '2050억' 제의하면…

2020.03.16
Hot
[ 스포츠뉴스 ]

“164km!! 럭키. 포수는 살았어…

2020.04.27
Hot
[ 스포츠뉴스 ]

KBO 위엄, "일본서 매뉴…

2020.04.29
Hot
[ 스포츠뉴스 ]

MLB 구단주, 7월 개막안 승인…P…

2020.05.12
Hot
[ 스포츠뉴스 ]

외곽슛 기복에 힘들었던 KGC, 전성…

2020.06.10
Hot
[ 스포츠뉴스 ]

왜 손흥민이 MOM 이냐고? '슈팅-…

2020.06.22
Hot
[ 스포츠뉴스 ]

"바르사-레알이 쫓는 황희찬…

2020.07.03
Hot
[ 스포츠뉴스 ]

[SPO Talk] 하대성, “서울 …

2020.07.21
Hot
[ 스포츠뉴스 ]

[대전 현장]'100패 위기' 필사적…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