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임대 추진하던 마르세유 디렉터 퇴진…이적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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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스포팅 디렉터를 맡아왔던 안도니 주비자레타가 물러났다. 이강인(19, 발렌시아)의 이적을 적극 추진하던 인물이라 향후 이강인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Le 10 sport’는 17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스포팅 디렉터인 주비자레타가 물러났다”며 “그는 발렌시아 이강인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2019/2020시즌 발렌시아에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더 많이 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마르세유와 니스, 보르도 등 프랑스 리그앙의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기사가 나왔다.

‘Le 10 sport’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에 대해 두 가지 옵션을 생각하고 있었다. 한 가지는 팀에 잔류시켜 미래의 주전으로 키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임대를 보내는 것”이라며 “그 임대 이적 팀으로 마르세유가 가장 적당하다는 게 주비자레타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스포팅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과연 주비자레타의 퇴진으로 마르세유가 이강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접을지, 혹은 그의 퇴진 여부와 상관 없이 임대 이적을 계속 추진할 지에 대해 이 매체는 자세한 예측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비자레타의 퇴진이 이강인 이적에 ‘나비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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