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 UCL 실패 시 예산 삭감... 손흥민-케인 이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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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갑을 닫기로 했다.

8일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시즌 팀 운영 구상을 밝혔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 실패하면 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예산 삭감 예고다.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토트넘은 8위에 그쳐 있다. UCL 출전 커트라인인 4위 첼시(승점 48점)에 승점 7점 뒤져 있다. 산술적으로 남은 9경기서 첼시보다 3경기를 더 이겨야 추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로파리그 출전 커트라인인 5위도 쉽지 않다.

물론 토트넘과 조제 모리뉴 감독은 UCL, 유로파리그 출전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승리와 돈을 쓰는 것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말로 UCL에 실패하면 예산을 줄이기로 이미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만약 예산이 줄어든다면 조제 모리뉴 감독의 반발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선수를 파는 것뿐이다.

현재 해리 케인에 대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손흥민도 매물로 나온다면 여러 팀이 관심을 두기 충분하다. 그 외에도 토트넘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선수 이적을 결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직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레비 회장의 방침이 확정된다면 토트넘 엑소더스는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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