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스트리플링 복귀 연기…“몸상태 100% 아니다”

[BO]엠비 0 1379 0
 


LA다저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29)의 복귀가 늦춰졌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1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트리플링은 지난 25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쳤고 29일 시작된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중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9일 텍사스전에 앞서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했다. 캐치볼 도중 허리에 약간의 통증을 다시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스트리플링은 부상에서 100% 회복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서 빠지는 대신 불펜 피칭을 더 할 것”이라며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주말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리플링은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저스 마운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선발로 뛰던 중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부상에서 회복하자 마에다 겐타와 함께 불펜으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허리 부상이 생겼다.

마무리 켄리 얀센의 부상 이탈 이후 위기를 맞았던 다저스 불펜은 최근 조기 복귀한 얀센마저 흔들리며 부진을 겪고 있다. 경기 후반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트리플링의 복귀에 희망을 걸었으나 더 기다려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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