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르 측, 리버풀 이적 확정 부인..."관심은 사실, 그러나..."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나빌 페키르의 에이전트가 리버풀 이적 확정 보도를 부인했다.

페키르는 이번 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총 38경기에 출전해 2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페키르는 리버풀을 비롯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관심은 뜨겁다. 리버풀이 페키르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최근 현지 매체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으며, 사실상 페키르가 리버풀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페키르 측은 리버풀 이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페키르의 에이전트인 바르네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프로그레스'를 통해 "리버풀과 협상은 오직 리옹과 장 미셸 아울라스 회장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라며 아직 리옹 측의 동의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리버풀로부터 관심은 있다"라며 리버풀이 접근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아무것도 완료된 것이 없다. 이적 시장은 길며, 다른 구단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라면서 리버풀 이적설을 재차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