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KCC 오그먼 감독 "이현민, 진정한 프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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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이현민은 진정한 프로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주 KCC는 27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36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정현(2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98-92로 승리했다. 

"DB가 나흘 동안 3경기를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한 것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선 KCC 오그먼 감독은 "우리 팀이 마지막에 하나로 뭉쳤는데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계속해서 경기 마무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힘들게라도 승리를 하면 그것이 축적되어 경기 마무리 능력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현민을 칭찬 안 할 수 없다. 지난 경기, 오늘 경기 모두 중요한 순간에 제 몫 이상을 해냈다. 준비된 상태로 훌륭하게 해줬다.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이 어떻든 호명하면 바로 준비된 상태로 나온다.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연장전 막판 결정적 3점슛을 성공시킨 이현민을 칭찬했다. 

승리했지만, 경기 중간중간 집중력 저하는 아쉬웠다. 3쿼터에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허용했고, 4쿼터 막판 버저비터도 내줬다. 오그먼 감독도 이에 대해 "집중력의 문제였던 것 같다. 3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DB가 그 찰나의 순간 스코어를 뒤집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얘기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KT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20승 17패). 마지막으로 오그먼 감독에게 향후 팀 운영 방안에 대해 묻자 그는 "계속해서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다. 휴식을 보장해주고, 정신적인 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연습을 하겠다. 프로 선수들의 생활이 아닐까 싶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지 않나. 타이트한 스케줄에서도 잘 대처하는 것이 프로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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