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아담스 "생애 첫 올스타? 그냥 쉬고 싶어"

[BO]엠비 0 2148 0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생애 처음인 올스타 선발보다 휴식을 택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주전 센터 스티븐 아담스(26, 213cm)다. 올 시즌 아담스는 평균 15.4득점 10.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다. 

오클라호마시티 또한 서부 콘퍼런스 3위까지 올랐다. 팀의 원투 펀치인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못지않게 아담스가 수비와 스크린, 골밑 장악력에서 힘을 보탰기에 가능한 순위였다.

자연스레 아담스의 올스타 선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NBA(미국프로농구) 사무국이 발표한 2018-19 올스타전 2차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에서 아담스는 백만 표 이상을 얻으며(1,034,014표) 서부 콘퍼런스 프런트 코트(포워드·빅맨) 6위에 올라있다. 니콜라 요키치나 카일 쿠즈마, 드레이먼드 그린보다 높은 득표 수다. 

물론 아직 팬 투표가 끝나지 않았고 선수와 미디어 평가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담스의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가능성은 크다. 이번 시즌 개인 활약상을 볼 때, 팬 투표가 아니더라도 감독들의 추천으로 선정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아담스는 올스타 선발에 관심이 없었다. 12일(한국 시간) 'ESPN'의 농구 방송 '더 점프'에 출연해 "솔직히 좀 쉬고 싶다. NBA의 시즌은 정말 길고 힘들다. 때문에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올스타에 뽑히길 원한다는 걸 안다. 특히 내가 올스타에 뽑힌다면 조국인 뉴질랜드에서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올스타 기간에는 좀 쉬었으면 좋겠다"며 올스타보단 당장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현대건설 양효진의 바람 "주…

2020.05.26
Hot
[ 스포츠뉴스 ]

'9위' 발렌시아 감독대행, …

2020.07.21
Hot
[ 스포츠뉴스 ]

'23년 프로 커리어 안녕' 전북 이…

2020.10.27
Hot
[ 스포츠뉴스 ]

'2022년 바라본다' LA 다저스,…

2020.12.24
Hot
[ 스포츠뉴스 ]

황희찬,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

2023.12.22
Hot
[ 스포츠뉴스 ]

'대반전' SON 없고 코리안 가이는…

2024.01.03
Hot
[ 스포츠뉴스 ]

1억 1300만 달러는 너무 컸나..…

2024.02.22
Hot
[ 스포츠뉴스 ]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해&…

2024.03.12
Hot
[ 스포츠뉴스 ]

토트넘, 중국 구단과 867억에 ‘뎀…

2018.06.14
Hot
[ 스포츠뉴스 ]

리버풀, '195억'에 샤키리 영입 …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