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 대패... GSW 커리 "이런 경기로 우승 못해"

[BO]엠비 0 1283 0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0)가 LA 레이커스전 대패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1-127로 대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23점, 케빈 듀란트는 2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최근 4년 중 3번이나 NBA 정상에 올랐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23승 12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위치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예전과 같은 '막강 포스'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올 시즌 종종 팀 전체가 어이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도 이날 15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3점슛을 8개 던져 2개만 성공시킬 만큼 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커리는 레이커스전이 끝난 뒤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우리는 절대로 우승할 수 없다"며 "앞으로 팀 전체가 더 나아져야 한다. 선수들 모두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듀란트도 "우리의 평소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수비 상황에선 끊임없이 얘기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이것이 NBA"라며 패배를 받아들이면서도 "내일 레이커스전 영상을 보며 문제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부상 속에서도 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일 쿠즈마가 18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 4위 레이커스는 20승 14패로 3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5경기차, 골든스테이트를 2.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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