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비상’ 탐슨, 아킬레스건 파열 ... 시즌 마감

[BO]스포츠 0 1286 0



우승 도전에 나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과 마주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97.5kg)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탐슨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하게 됐다.
 

탐슨은 최근 본격적인 연습을 재개했다. 지난 2019 파이널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그는 지난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 어렵게 재개된 시즌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시즌을 위해 서두르게 복귀하기 보다는 천천히 몸 상태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연습 도중 착지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했고, 큰 부상이 예견됐다. 오른쪽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악의 경우 아킬레스건 부상이 거론됐다. 다칠 당시에 다리 아래쪽에서 소리가 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킬레스 파열이 유력했다. 완전 파열이나 부분 파열일 지에 따라 이후 운동능력 유지가 중요하다.
 

탐슨이 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에 스테픈 커리, 탐슨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탐슨의 부상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금 제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게 됐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위긴스가 있지만, 탐슨의 공백은 크게 느껴진다.
 

탐슨은 부상 전까지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인 그는 탁월한 슈터이자 득점원이면서도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2018-2019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21.5점(.467 .402 .816) 3.8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35분 이상을 뛰지 않고도 20점 이상을 퍼붓는 등 부상 전까지 5년 연속 경기당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개인통산 3점슛 성공률이 42%에 육박할 정도로 정확한 3점슛을 자랑한다.
 

그런 그가 부상으로 지난 시즌에 나서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성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의 이적과 탐슨의 부상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위력을 떨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커리가 시즌 초반에 왼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했고, 끝내 시즌을 마감했다. 그린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예외조항을 매물로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노리고 있다. 올스타급 포워드인 우브레를 데려온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다시금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팀의 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된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1쿼터 6점' DB, 올 시즌 한 …

2018.12.14
Hot
[ 스포츠뉴스 ]

뮐러 "바이에른 뮌헨, 펩 …

2020.02.25
Hot
[ 스포츠뉴스 ]

정찬성 '맞사과'… "오르테…

2020.03.12
Hot
[ 스포츠뉴스 ]

NBA 리그 첫단계 개시, 각 팀 훈…

2020.05.07
Hot
[ 스포츠뉴스 ]

"질 때 지더라도"…

2020.12.03
Hot
[ 스포츠뉴스 ]

'K1 다이렉트 승격' 김천 정정용 …

2023.12.08
Hot
[ 스포츠뉴스 ]

"ML 공 느껴봐→타구 '이…

2024.02.02
Hot
[ 스포츠뉴스 ]

'자유투 성공률 역대 1위' 스테픈 …

2018.12.12
Hot
[ 스포츠뉴스 ]

이강철 감독의 신중한 제안 "…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