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걸사마' 김재걸 코치, 3년 만에 삼성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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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걸사마' 김재걸 전 LG 트윈스 코치가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류중일 감독이 LG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동반 퇴진한 김재걸 코치는 최근 삼성의 영입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걸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덕수상고와 단국대를 거쳐 1995년 삼성에 입단한 김재걸 코치는 통산 1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128타수 490안타) 14홈런 170타점 271득점 119도루를 기록했다. 

김재걸 코치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가을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 '걸사마'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6년에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돼 4강 신화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김재걸 코치는 현역 은퇴 후 삼성에서 작전과 주루 파트 코치를 맡았다. 2018년 류중일 감독이 LG 사령탑에 부임한 뒤 1군 작전 코치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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