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선수 최초 '자유의 메달' 수상 장면 못본다, 수여식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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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훈장 자유의 메달 시상식도 빼앗아 갔다.



ESPN과 AP통신 등은 24일(한국시간)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이 받을 예정이었던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여식 행사가 코로나19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자유의 메달은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국가 안보와 이익, 세계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63년 존F 케네디 대통령이 제정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미국 프로농구(NBA) 모델인 제리 웨스트, ‘전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등이 받았다. 소렌스탐은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의 메달 수상자가 된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72승을 따낸 ‘골프의 전설’이다. 메이저대회에서도 10승을 따내는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4승을 따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초 두 명의 골프의 전설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고, 24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상황이 악화 돼 수여식 행사는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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